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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골 넣으면 우파메카노가 가장 먼저 축하한다'…'질투와 배신 없는 바이에른 뮌헨, 무패행진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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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6승2무(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선 6승1패(승점 18점)의 성적과 함께 36개팀 중 2위를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상승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호프만은 24일 독일 미아 산 비에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호프만은 지난 1995년 뤼벡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2011년까지 프라이부르크, 레버쿠젠, 1860뮌헨, 프랑크푸르트, 운터하임 등 다양한 클럽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호프만은 "내가 활약했던 팀 중에선 형편없는 팀워크를 경험했던 팀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정반대의 모습이고 라커룸 분위기는 완벽하다. 바이에른 뮌헨 상승세에 기여하는 요인"이라며 "선수들의 서로에 대한 태도가 특히 눈에 띈다. 함께 기뻐하고 서로의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시기심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무시알라가 부상 복귀 후 교체됐을 때 축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등에서 볼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벌이 형성되어 있지 않고 숨겨진 권력 다툼도 없다"고 언급했다.

특히 "자신을 다른 선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선수도 없다. 한 센터백이 골을 넣으면 다른 센터백이 기뻐한다. 경쟁자가 골을 넣어도 '이제 저 선수가 나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뛸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로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스카이 등 현지매체는 '요나단 타는 팀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요나단 타는 뛰어난 기량과 침착함, 의사 소통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다. 요나단 타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리더이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스타일은 아니다. 훈련 중 의식적으로 어린 동료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선 질투도 배신도 없고 역할 분담이 명확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러한 단결력이 시즌의 중요한 시기에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지난 14일 열린 쾰른과의 2025-26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22일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기도 했다.

독일 메르쿠르 등 현지매체는 '김민재가 퇴장 당한 후 라커룸에서 한 일은 무엇이었나. 김민재는 퇴장 후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장을 나가면서 팬들에게도 사과했다. 김민재는 위니옹 생질루아즈전에서 퇴장 당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들과 경영진 모두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독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퇴장감이었을까?"라며 반문한 후 "경기 후 라커룸에서 팀 동료 한 명 한 명에게 사과해다. 컨디션이 좋았는데 더 오래 뛰면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관중들의 반응과 박수갈채가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일부 독일 현지 매체의 김민재에 대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신뢰를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은 독일 스폭스 등을 통해 "김민재는 경험이 풍부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력이 있고 대표팀 선수이기도 하다. 퇴장은 축구의 일부"라며 "김민재의 이번 퇴장으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가 다행히 중요한 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수비수였던 나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나는 김민재를 알고 있고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는 "김민재는 두 번의 상황에서 모두 어쩔 수 없었다. 첫 번째 경고를 받은 상황이 옐로카드를 받아야 할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 두 번째 경고를 받았던 상황에서의 파울도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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