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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강경 법적 대응 시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의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2차 입장문을 통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자신을 지목해 보도한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한 의사를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귀하는 해당 방송에서 성명 하단에 피부과 전문의라는 직함을 명시하고 전문가로서 인터뷰에 응했다"며 "그러나 귀하는 피부과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문의 직함을 사용해 공적 매체에 출연한 행위는 시청자에게 발언이 고도의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의학적 판단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중대한 허위 표시"라며 "이는 단순한 직함 오기가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이 큰 방송을 통해 허위 자격을 표방함으로써 여론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사안"이라고 주장했따. 그러면서 "그 위법성과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수사기관의 조사 단계라 어떠한 사법적 판단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 복용과 관련해 마치 피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교차 처방을 받은 사실이 확정된 것처럼 발언했다"며 "이는 객관적 사실이나 수사 결과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표현한 명백한 왜곡 행위"라고 지적했다.
A씨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할 피의자를 사실상 범죄자로 취급하는 효과를 발생시켰다"며 "그 결과 사회적 낙인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 명예 침해라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해당 행위에 대해 정정이나 해명,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하고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울러 "귀하가 본 내용증명 수령 이후에도 해당 행위에 대한 정정, 해명, 또는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본인은 수사기관에 형사 고소장을 제출하고 그에 수반되는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엄중히 통지한다"고 했다.
끝으로 A씨는 "내용증명을 보냈음에도 당당히 SNS 활동을 이어가며 피드를 올리고 조회수를 올리는 일반 의원장"이라며 "연락을 받고도 정정보도를 하지 않는 '궁금한 이야기 Y' 담당 PD의 태도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차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에도 1차 입장문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만으로 전국민의 비난과 가십의 대상이 됐다"며 "사건의 진실은 수사관들과 성실히 임한 진술 그리고 객관적인 수사 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유튜버와 SNS 채널, '궁금한 이야기 Y' 등이 주사이모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돼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며 호소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박나래 매니저의 갑질 의혹 폭로 과정에서 주사이모로 거론됐다. 당시 제보에 따르면 박나래가 오피스텔과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A씨로부터 주사 시술을 받고 처방전이 필요한 항우울제 등을 대량으로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A씨는 출국 금지 조치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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