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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51)과 며느리 니콜라 펠츠(31) 사이의 깊은 감정의 골이 결국 폭발했다. 최근 브루클린 베컴(26)의 소셜미디어 폭로로 불거진 이들의 갈등은 사실 2022년 결혼식 전부터 이미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화조차 없었다"…결혼 전부터 곪아 터진 갈등
2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베컴 가문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은 서로를 견디지 못했으며,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 냉전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4월 플로리다에서 치러진 호화 결혼식 이전에 이미 불화의 씨앗은 곪아가고 있었다.
한 관계자는 "결혼식 준비 과정은 그야말로 끔찍했다"며 당시 펠츠가 시어머니 빅토리아의 관여를 원치 않아 의도적으로 모든 정보를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통 부재는 결국 아들 브루클린과 부모(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사이까지 갈라놓는 결과를 초래했다.
'새로운 미세스 베컴'의 등장과 시어머니의 질투?
갈등의 기폭제가 된 사건 중 하나는 2022년 8월 브루클린이 매거진 '태틀러'의 커버를 공유하며 아내를 "새로운 미세스 베컴(The New Mrs. Beckham)"이라 칭한 일이었다.
내부 관계자들은 니콜라 펠츠가 패션 아이콘으로서 빅토리아가 일군 성공에 질투를 느끼는 한편, 결혼식을 통해 시어머니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존재감을 확립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 데이비드 베컴 부부는 아들 브루클린과 수개월 동안 연락을 끊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레스 취소부터 부적절한 댄스까지…브루클린의 충격 폭로
침묵을 지키던 브루클린 베컴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모의 사생활 간섭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갈등의 세부 내막을 폭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며느리 니콜라가 자신의 디자인을 입기로 했던 계획을 결혼식 직전 일방적으로 취소해 큰 혼란을 야기했다. 또한 브루클린은 "어머니가 결혼식의 주인공인 우리 부부의 '첫 춤(First Dance)' 순서를 가로챘고, 하객들 앞에서 나에게 부적절할 정도로 밀착해 춤을 추며 분위기를 망쳤다"고 성토했다.
여기에 빅토리아가 가족과 관련된 언론 보도를 유리한 방향으로 통제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베컴 가문을 둘러싼 고부 갈등과 부모 자식 간의 불화는 당분간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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