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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어떻게 이 부상을 견뎌낼까…더 이상 황당부상 없어야” 애틀랜타 291억원 허공에 날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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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어떻게 이 부상을 견뎌낼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000만달러(약 291억원)를 허공에 날릴 위기다. 김하성은 최근 미국에서 오른 중지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고 4~5개월짜리 재활에 들어갔다. 허무하게 또 다시 풀타임 시즌이 좌절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이던 2024년 8월 1루에서 상대 견제구에 귀루하다 오른 어깨 관절와순을 다친 것을 시작으로 계속 건강 이슈가 발발한다. 어깨 수술 후 2025년 7월에 복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복귀전이자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 경기서 도루를 하다 허리를 다쳤다. 종아리 경련으로 잠시 쉬기도 했다.

이후 허리부상으로 부상자명단까지 올라가자, 탬파베이는 두 손 두 발 들고 웨이버 공시를 택했다. 그런 김하성을 데려간 구단이 애틀랜타다. 김하성은 시즌 막판 1개월간 분전했지만, 대형계약은 언감생심이었다.

1년 2000만달러짜리 FA 3수 계약. 그러나 이번엔 서울에서 빙판을 걷다 넘어져 왼손 중지를 다쳤다. 그라운드 밖에서까지 황당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젠 FA 4수가 아니라, 사실상 1억달러짜리 대박 계약의 꿈을 접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하성도 내년이면 32세다. 아주 적은 나이는 아니다. 한참 가치를 높여야 할 시기에 부상이 너무 잦다.

애틀랜타도 답답한 건 마찬가지다. 마땅한 주전 유격수 감이 없어서 김하성을 1년에 잡았는데,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급한대로 마우리시오 듀본을 주전으로 쓰고, 호르헤 마테오를 백업으로 영입했으나 김하성의 존재감을 메우긴 어렵다.

알고 보면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애틀랜타가 작년에 폭망한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부상이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부상자가 쏟아졌다.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부터 레이날도 로페즈, 션 머피, 조 히메네스,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이 다치면서 투타에서 완전히 동력을 잃고 표류했다.

스포팅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의 위시 리스트는 통제 불능 상태다. 가장 큰 니즈는 믿을 수 있는 유격수와 계약하는 것이었다.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팬들이 그를 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오른 중지 힘줄이 찢어지면서 2년 연속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스포팅뉴스는 “김하성은 어떻게 이 부상을 견뎌낼까요. 이례적이다. 지난주 고국인 한국에서 빙판에서 미끄러졌다.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에 더 이상 요행수(황당) 부상은 없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란타에 더 이상 나쁜 소식이 없길 바란다. 김하성의 요행수 부상으로 더 이상 나쁜 소식이 없길 바라야 한다. 이 프랜차이즈에 가장 필요한 건 부상 문제 해결이다. 요행수 부상 없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 2년간 주요 선수들의 부상만 경험한 팀에는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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