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중앙내야 보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CJ 에이브람스 트레이드를 문의했으나 퇴짜 맞았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워싱턴은 최근 좌완 맥켄지 고어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주전 유격수 에이브람스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이는 과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후안 소토(뉴욕 메츠)를 보내며 얻었던 유망주들을 포기하고 새판을 짜겠다는 얘기다.
소토가 워싱턴의 연장계약을 거부하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던 것도 2022시즌이다. 이미 4년 전이다. 에이브람스도 당장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막혀 빅리그에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기 쉽지 않으니 워싱턴 이적은 기회였다.
에이브람스는 워싱턴에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3년간 2할4~5푼대 타율에 20홈런 안팎을 생산했다. 도루도 3~40개를 했다. 애버리지는 낮지만 20-20이 가능한 선수라는 걸 각인시켰다. 그러나 워싱턴은 에이브람스의 분전에도 팀 성적이 나아지지 않았다.
워싱턴이 에이브람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자 샌프란시스코가 반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라는 확실한 주전 유격수가 있다. 그러나 2루는 다소 약하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미국 언론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눈이 높다. 아직 26세이고, 20-20이 가능한 유격수를 원한다.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김하성은 이번 오른 중지 부상으로 3년 연속 건강 이슈에 시달린다.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보다 에이브람스를 원하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에이브람스를 영입해 에이브람스 혹은 아다메스 중 한 명을 2루로 옮기면 된다.
디 어슬래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으로부터 에이브람스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거절 당했다. 워싱턴은 더 큰 수익을 추구한다”라고 했다. MLB.com은 “고어가 텍사스로 간 이후 에이브람스가 다음 (트레이드)스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계속 에이브람스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2024년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에이브람스는 2028년까지 구단의 통제를 받는다.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나 아다메스는 2루수나 지명타자로 이동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