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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까지 원하는 팀 오퍼 기다릴 것" 41세 노장 투수, 왜 이리 현역 연장에 집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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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맥스 슈어저(41)가 새로운 시즌을 맞을 수 있을까.

슈어저는 24일(한국시각)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상태는 좋다. 언제든 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개막 이후까지 원하는 팀에 자리가 나길 기다릴 수 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슈어저는 통산 18년간 483경기(474선발)에서 2963이닝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 탈삼진 3489개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 월드시리즈 2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슈어저가 유니폼을 벗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대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는 3000이닝과 3500탈삼진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37이닝과 11탈삼진만을 남기고 있다.

MLB.com은 슈어저의 발언을 주목하며 "이 같은 선택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로저 클레멘스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5월까지 기다렸다가 휴스턴과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도 2009년 7월 필라델피아와 계약하며 비슷한 길을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41세인 슈어저는 구체적인 팀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2026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의 19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이 될 전망이다"라고 바라봤다.

지난 시즌 슈어저는 토론토에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며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개인 최악의 평균자책점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선 반등했다. 3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고,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4⅓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MLB.com은 "우승 반지를 놓친 아쉬움이 은퇴를 미루게 된 동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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