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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여력 없는" 박나래, 막걸리 배우며 재기 도모 "뭐라도 해야죠"[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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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양조 기술 교육기관서 포착
"막걸리 제조 과정 수강중"

박나래./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매니저와의 법적 분쟁 및 불법 시술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나래(40)가 전통주 양조 기술 교육기관에서 포착됐다.

2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나래는 서울 시내의 한 전통주 양조 교육기관을 찾았다. 지난 21일 늦은 시각, 그는 한 남성과 함께 택시에서 내려 해당 교육시설로 향했다. 동행한 인물은 매니저가 아닌 지인으로 확인됐다.

마스크와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쓴 박나래는 취재진에게 "수업이 있어 왔다. 곧 시작이라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무엇을 배우느냐는 질문에는 "뭐라도 해야죠"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찾은 A학원은 막걸리와 동동주 등 전통주 제조법을 가르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입문·중급·상급 등 단계별 강의가 진행되며, 전통주 외에도 고량주와 와인 등 다양한 주종을 다룬다. 박나래는 이곳에서 막걸리 제조 강의를 수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행한 지인은 “박나래가 현재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평소 관심 있던 분야 중 고심 끝에 선택한 것”이라며, “정서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이곳은 공부에 전념하는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12월부터 전 매니저들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특히 논란 발생 이후에도 현재까지 등록을 마치지 않아 실정법 위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논란 당시 등록을 마쳤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박나래가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운 상황인 데다 정신적·실무적으로 여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필요에 따라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 매니저 측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박나래 측 역시 지난달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사건의 실체는 향후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드러날 전망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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