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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 개그맨, 아내 외도에 망가져…극단적 선택 6번→불륜 잡는 탐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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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사설탐정 이승주./유튜브 채널 '지상렬의 대리운전'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이승주가 아내의 외도를 계기로 사설 탐정으로 전직한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지상렬의 유튜브 채널 '지상렬의 대리운전'에는 '이 5가지면 불륜 10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SBS 공채 8기 개그맨 이승주가 출연해 지상렬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주는 자신을 "지금은 개그맨이 아니라 불륜을 박멸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사설 탐정으로 활동 중인 사실을 밝혔다. 2006년 데뷔 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현재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를 운영 중이다.

지상렬이 탐정 활동의 법적 근거를 묻자, 이승주는 "전에는 탐정이 아닌 민간 조사단이라고 했다. 탐정이 불법이었는데 이젠 합법화됐다. 사설 경찰이다"라며 정식 탐정 라이선스를 취득했음을 강조했다.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이승주가 아내의 외도를 계기로 사설 탐정으로 전직한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유튜브 채널 '지상렬의 대리운전'

그가 탐정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는 가슴 아픈 개인사가 있었다. 이승주는 "불륜 피해자들이 증거를 찾기 위해 많은 의뢰를 하신다. 제가 불륜 피해자이기 때문이다"라며 "결혼 11년 만에 아내가 외도를 해서 인생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당시 아들이 틱 장애를 앓아 충북 괴산으로 이주했던 이승주는 아내가 부동산에 취업한 뒤 부동산업을 하는 남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카드값이 늘고 자꾸 친구를 만나고 오라고 했다. 의심하니까 오히려 저를 의처증, 정신병자 취급하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위치 추적 앱을 통해 외도 사실을 확인한 그는 "6번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부모님과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선 원동력은 자녀들이었다. 이승주는 "낮에는 택배 알바, 밤에 다른 알바를 했고 유튜브 채널도 키웠다"며 "현재 아들은 고2, 딸은 중3이 됐다. 혼자 열심히 키웠다"고 담담히 소회를 전했다.

그는 끝으로 "불륜 피해자 대신 제가 목소리를 내주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지상렬은 후배의 시련과 재기 과정에 깊이 공감하며 하이파이브로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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