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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태국의 한 20대 여성이 쌍둥이 형제와 동시에 교제하며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태국 매체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나콘파놈 출신의 농 파(24)는 한 살 연하인 23세 쌍둥이 형제와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대학 졸업 후 식당에서 근무하는 파와 농기계 사업을 운영하는 쌍둥이 형제는 현재 6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관계를 대중에 공개할 만큼 개방적이며, 서로 간의 질투심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농 파는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평생을 함께할 진지한 관계가 되었다"며 "타인의 비판 어린 시선은 우리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당당히 밝혔다.
세 사람의 만남은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시작됐다.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호감을 키운 이들은 쌍둥이의 집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여러 차례의 데이트 끝에 세 명이 함께하는 연애와 동거를 결정했다.
이들의 관계는 철저한 '협력'을 바탕으로 유지된다. 쌍둥이 형제는 각자 번 수입을 모두 파에게 맡기며, 파는 이를 바탕으로 월세, 식비 등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경제 공동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파는 "잘 때는 내가 침대 가운데에 눕는다"며 "정해진 규칙이나 시간표는 없으며 성인들답게 자연스럽게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았다. 파는 "향후 임신할 경우 출생신고서에 정확한 친부를 기재하기 위해 DNA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아이가 태어나면 두 남성 모두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쌍둥이 형제 사이에 질투는 추호도 없다. 오히려 셋이 함께 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지금 이 순간이 매우 행복하다"며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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