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FA 이적생 마스크투혼 미쳤다! 꼴찌→6위팀에 패한 한국전력, 대한항공에 분풀이 '3위 탈환'…정지석 32일 만에 컴백 [MD수원]

  • 0

/KOVO
/KOVO
/KOVO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한국전력이 연패 탈출과 함께 상대전 첫 승에 성공했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과 함께 올 시즌 상대전 첫 승. 한국전력은 승점 38점(13승 10패)으로 KB손해보험(승점 37점 12승 11패)을 4위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를 1승 5패로 마쳤다.

한국전력은 김정호가 마스크 투혼을 보였다. 14점에 공격 성공률도 52.63%로 높았다. 쉐론 베논 에반스(등록명 베논)가 18점, 서재덕 8점을 올렸다. 신영석도 7점으로 도왔다.

대한항공은 에이스 정지석이 복귀했다. 12월 19일 3라운드 한국전력전 이후 32일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동안 발목 부상을 입어 나오지 못했다. 그렇지만 대한항공은 졌다. 임동혁이 11점, 정한용이 11점, 정지석이 9점을 올렸지만 에이스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3점에 그쳤다. 팀 블로킹 5-6, 서브 2-6, 범실 21-17로 모두 열세였다.

한국전력은 세터 하승우, 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김정호, 미들블로커 신영석-무사웰 칸(등록명 무사웰),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 미들블로커 김규민-김민재, 아포짓 스파이커 러셀,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가 선발로 나섰다.

/KOVO

1세트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잡았다. 베논의 공격이 터지지 않았지만 김정호와 서재덕이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에서 공격에 힘을 더했고, 신영석도 고비마다 블로킹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10-15에서 정지석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추격했다.

한국전력은 18-16에서 베논의 퀵오픈, 러셀의 범실에 힘입어 20점 고지를 밟았다. 러셀이 부진하자 임동혁을 투입했다. 임동혁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는 등 대한항공은 끝까지 추격했지만, 세트는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김정호의 득점과 함께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흐름도 한국전력의 것이었다. 한국전력은 베논과 김정호가 공격에서 힘을 냈고, 대한항공은 러셀이 전혀 힘을 내지 못했다. 결국 1세트에 이어 또 임동혁이 러셀의 자리를 대체했다. 8-13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한선수를 빼고 유광우를 넣었다. 대한항공은 15-19에서 김민재의 속공, 블로킹으로 17-19를 만들었다.

/KOVO

한국전력은 베논의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19-20을 만들었지만, 베논이 흔들리지 않고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한국전력은 김정호의 득점을 끝으로 2세트도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3세트 임동혁, 최준혁을 선발로 넣었다. 3세트에도 한국전력은 5-4에서 무사웰의 속공,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도 임동혁과 정한용을 앞세워 추격했다. 11-14에서 정한용의 공격 득점, 상대 공격 범실로 13-1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베논의 퀵오픈 득점을 내준 데 이어 최준혁의 속공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베논의 화력이 계속 됐다.

대한항공은 14-19에서 러셀과 유광우 투입을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쉽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침착함을 유지하며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를 끝으로 3세트도 가져오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 지었다.

/KOVO

수원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