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엔젠바이오는 LG AI연구원과 정밀 의료 AI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자사 플랫폼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탐지 모델을 본격 도입,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엔젠바이오가 도입하는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하는 정밀 의료 AI 모델이다.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비소세포폐암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대비 진단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솔루션 전반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양사는 향후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에 필수적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 △종양 변이부담(TMB)를 각각 ‘엑사원 패스 2.0 MSI’, ‘엑사원 패스 2.0 TMB’ 등의 예측 솔루션으로 고도화하며 지속적으로 AI 기반 바이오 융합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모델에 대한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과의 임상 검증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을 디지털 의료기기(SaMD)로 식약처 인허가를 획득하면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상용화된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와 국내 30여개 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등의 자체 운영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임상 유전체 데이터에 병리 이미지 AI 분석을 결합한 멀티모달 정밀진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단순 NGS 솔루션 기업을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호빈 기자 hb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