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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 행사비 3천만원 꿀꺽했나…횡령 의혹에 "상의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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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행사비를 개인 법인 계좌로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 전 매니저 A씨는 19일 한 매체에 “행사비를 (개인 법인) YYAC로 받은 것은 박나래와 이미 상의한 후 진행한 건”이라며 “모든 입금, 출금, 이체, 계약서,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은 모두 박나래의 컨펌 하에 진행된다. 혼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은 절대 아니며 관련 증거들을 제출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에 관해서는 수사관에게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브랜드 L사 행사비 3천만 원이 A씨 개인회사인 YYAC 계좌로 송금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A씨는 지난해 7월 계약서 작성을 위해 브랜드 L사 행사 담당자에게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보낼 때, 앤파크가 아닌 YYAC의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당시 매니저 A씨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은 적 없다. 뒤늦게 박나래가 직접 L사와 소통하면서 전말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갑질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특수상해와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난달 5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한 후, 지난달 20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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