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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적인 부상 소식.”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주 국내에서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오른쪽 중지 힘줄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극비리에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을 받았다.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이 빨라야 5월, 늦으면 6월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4년 8월 어깨부상과 수술로 최근 2년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손가락 부상으로 3년 연속 풀타임에 실패했다. 이미 지난 2년의 여파로 FA 3수 계약을 택했다. 그러나 시즌 후 1억달러 대박계약은 고사하고 당장 애틀랜타로선 1년 2000만달러 전액 회수도 실패했다.
김하성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불가, FA 기상도 먹구름도 치명적이지만, 애틀랜타로서도 마른하늘의 날벼락과도 같은 소식이다. 물론 오프시즌 초반 마우리시오 듀본이라는 멀티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김하성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팬사이디드에서 애틀랜타를 담당하는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 팬들은 김하성의 충격적 부상 소식에 데자뷰를 경험한다. 2026년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 이번 오프시즌 상황이 좋아 보였다. 안타깝게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수 없다. 또 다른 실망스러운 상황을 알게 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정말 불행한 일이며 모든 징후는 김하성의 부상이 기괴한 사고임을 시사한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빙판 위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손을 다쳤다. 애틀랜타는 이번 오프시즌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확히 해야 할 일을 했지만, 이러한 계획은 이제 물 건너간 상태”라고 했다.
물론 긍정회로도 돌렸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좋은 소식은 이번 부상이 시즌 종료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애틀랜타는 회복 기간이 4~5개월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론적으로 5월까지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얼마나 오랫동안 재활이 필요할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애틀랜타가 전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시즌 초반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는 듀본이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듀본 트레이드가 훨씬 더 중요해졌다. 매일 밤 그의 타격을 지켜봐야 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한, 현재 애틀랜타의 팜 시스템은 대부분 마이너리그의 하위 레벨에 있지만, 김하성의 부상으로 나초 알바레즈나 마이너리그의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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