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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 37분 만에 4강행→현지 매체 극찬+경악...“압도적 기세! 상대 멘탈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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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세계배드민턴연맹(BWF)
안세영./BWF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현지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에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랭킹 6위)를 게임스코어 2-0(21-16, 21-8)으로 꺾었다.

1세트 초반 안세영은 0-5로 끌려갔지만 빠르게 흐름을 끌어올렸다.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며 11-1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와르다니를 11점에 묶은 채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고, 19분 만에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안세영의 경기력이 더욱 돋보였다. 초반 0-3으로 출발했으나 예리한 공격을 앞세워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었다. 코트를 넓게 활용하는 안정적인 수비까지 더해지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9-6으로 앞선 이후부터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고, 안세영은 날카로운 스매싱으로 37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안세영./배드민턴포토

이로써 안세영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안세영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14일에는 2016 리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쿠하라 노조미(일본·27위)를 2-0으로 제압했고, 15일에는 황유순(대만·38위)을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16강을 통과했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 와우’는 “정신적으로 무너진 와르다니는 한국의 톱시드 안세영에게 2세트 연속으로 패배하며 안타깝게 탈락했다. 와르다니는 두 번째 세트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맞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아웃룩 인디아’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압도적인 기세로 준결승에 올랐다”며 “지난해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라차녹 인타논과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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