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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카이스트 조기졸업 두고 "아무나 한다"는 말에…곽정은, 참다못해 입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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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학원 폄하 멈춰야"…곽정은, 구혜선 조기졸업 논란에 소신 발언
"밤늦게 책상에 앉는 사람이 진짜 위대하다"…곽정은, 구혜선 향한 냉소에 일침

곽정은이 구혜선의 대학원 조기졸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 구혜선, 곽정은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작가 겸 교수 곽정은이 배우 구혜선의 대학원 조기졸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신 있는 의견을 전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배우 구혜선 카이스트 조기졸업 논란? 진짜 핵심은 이거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곽정은은 구혜선의 대학원 조기졸업 소식 이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는 대중의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곽정은이 구혜선의 대학원 조기졸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 곽정은 인스타그램

곽정은은 "구혜선 씨가 카이스트 대학원을 조기졸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단순히 연예인으로만 알고 있던 분이라 더 놀라웠다"며 "조기졸업이라는 결과 자체는 분명 쉽지 않은 성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응을 살펴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응원도 있었지만, 반대로 '아무나 가는 대학원 아니냐', '쉽게 졸업하는 곳'이라며 가치를 깎아내리는 시선도 존재했다"고 짚었다.

곽정은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특수대학원이 어떤 성격의 교육기관인지 정확히 알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대학원이 학문 연구와 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면, 특수대학원은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사람들이 전문성을 확장하기 위해 선택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곽정은이 구혜선의 대학원 조기졸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 곽정은 인스타그램

이어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밤 9시 반이 넘는 시간에 수업이 끝나도, 주차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이분들 역시 쉬고 싶지 않겠냐. 그럼에도 두꺼운 전공서적과 불편한 강의실을 택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학생이 된다는 건 사회에서 쌓아온 지위와 호칭을 내려놓는 일"이라며 "학교 안에서는 대표도, 부장도, 유명 연예인도 아닌 그저 한 명의 학생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선택에는 용기와 겸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낮에는 생계를 책임지고 밤에는 피곤한 몸으로 공부하는 이들의 노력을 '특수'라는 말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타인의 도전을 냉소로 바라보는 사람보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늦은 밤 책상 앞에 앉는 사람이 훨씬 더 위대하다"고 야간 학도들을 응원했다.

한편, 곽정은은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2025년부터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혜선은 지난 2024년 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에 합격했으며 최근 해당 과정을 조기졸업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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