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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공개한 광고 촬영 근황…후각 상실·건강 문제로 요리서 손 뗀 사연 재조명
"불·기름 앞에서 물러났다" 중식 대가가 주방을 떠난 진짜 이유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중식 대가 이연복이 뜻밖의 변신으로 근황을 전했다.
이연복은 13일 자신의 SNS에 "은근 촬영 많은 광고 찍어 봤지만 카우보이는 처음 ㅋㅋ 왠지 그런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이름 '카우복이' ㅎㅎ"라는 글과 함께 광고 촬영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복은 카우보이 모자와 셔츠, 조끼까지 완벽하게 갖춘 모습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덥수룩한 수염과 날카로운 눈빛이 더해져 카우보이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유쾌한 SNS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최근 이연복이 요리 예능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 이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예능이 재조명되면서, 중식 대가로 불리던 이연복의 '요리 은퇴설'에 궁금증을 품는 시청자들이 늘어난 것. 이에 지난해 4월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의 그의 발언이 다시 회자됐다.
당시 이연복은 배우 김강우, 방송인 장예원, 개그맨 허경환을 초대해 멘보샤와 팔보채, 동파육 등 중식 한 상을 대접하며 자신의 근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1980년대 대만 대사관 근무 시절 현지 병원에서 받은 축농증 수술 이후 후각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연복은 "트러플이나 허브 같은 새로운 식자재가 궁금하지만 냄새에 대한 설명을 들어도 상상이 잘 안 된다"며 요리사로서의 한계를 솔직히 밝혔다.
또 "요식업도 욕심을 부리면 나락으로 떨어질 때가 있다"며 "식당은 아들에게 넘긴 지 꽤 됐고, 매장에서는 거의 은퇴했다. 레시피나 식자재 관리는 하지만 요리에서는 어느 정도 손을 뗐다"고 전했다.
오랜 세월 불과 기름, 연기 앞에서 요리를 해온 후유증도 언급했다. 이연복은 "연기 때문에 재채기와 콧물 같은 알레르기가 생겼다. 신의 계시인가 싶었다"며 "방송에서 요리할 때도 약을 먹고 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소희 기자 sohee022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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