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사루키안, 분노 표출
UFC의 불공정 주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30·러시아)이 UFC가 불공정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 바로 아래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자신이 아닌 5위 패디 핌블렛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사루키안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에서 펼쳐진RAF(리얼 아메리칸 프리스타일) 05에서 랜스 팔머를 물리쳤다. 10-0 테크니컬 폴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UFC 관계자들을 저격했다. "모두가 알듯이 패디 핌블렛은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다. UFC는 그를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핌블렛이 챔피언이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UFC)은 만약 핌블렛을 저와 싸우게 한다면 질 것이고, 스타로서의 핌블렛의 입지는 무너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저스틴 게이치는 핌블렛에게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게이치는 나이가 많고, 아마 (은퇴 시점에) 한두 경기 정도밖에 남지 않았을 것이다"고 짚었다. 이어서 "UFC는 게이치에게 잠정 타이틀 기회를 줬다. 게이치는 진정한 챔피언이 될 수 없을 테니까"라며 "저는 게이치가 일리아 토푸리아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줬다.
또한 핌블렛이 자신과 싸우지 않으려 한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핌블렛은 제가 다치기를 바랄 거다. 저는 그에게 악몽 같은 존재고, 핌블렛은 저와 싸우면 질 거라는 걸 알고 있다"며 "핌블렛은 평생 저와 싸우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게이치가 핌블렛을 KO시켜 영국으로 돌려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루키안은 UFC가 원한다면 언제든 타이틀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저는 여기 있다. 몸 상태가 좋다. UFC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뛰어들어 싸울 것이다"며 "어떤 기회가 생겨서 UFC에 가서 머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언젠가 '체중 감량 후 싸워야 한다'는 말을 듣더라도 기꺼이 (경기를) 할 것이다. 매일 훈련하고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에 저 자신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게이치와 핌블렛은 1월 25일 UFC 324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이후 일리아 토푸리아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루키안은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 기회를 가지기 위해 시간을 더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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