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물다니…" 제니퍼 로렌스, 반려견 향한 분노 "전부 끝장내고 싶었다"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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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개물림 사고 이후 반려견 안키워
"현재는 고양이 집사로 변했다"

제니퍼 로렌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더 이상 반려견을 키우지 않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로렌스는 지난 7일 뉴욕 92번가 Y(92nd Street Y)에서 열린 신작 영화 ‘다이 마이 러브(Die My Love)’ 상영회 직후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 2017년 입양했던 반려견과 관련된 사고를 언급했다.

남편 쿡 마로니와의 사이에서 세 살 된 아들 사이(Cy)와 최근 태어난 둘째를 둔 로렌스는 이날 “언젠가부터 개들이 너무 무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개를 예전처럼 바라보지 못할 것 같다. 그저 위협적인 존재로만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로렌스는 “개 한 마리가 내 아들을 물었던 사건이 있었다. 그 일 이후 모든 개를 없애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느꼈던 극도의 분노에 대해 그는 “머릿속으로 ‘너와 네 가족, 네 친구들까지 모두 끝장내겠다. 중국에 있는 네 친구들까지 찾아가 처리하겠다. 너와 비슷하게 생긴 건 전부 사라지게 하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며 엄마로서 느꼈던 처절한 심경을 표현했다.

트라우마를 겪은 로렌스는 이제 완전히 ‘고양이 집사’로 거듭났다면서 반려묘 ‘프레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고양이는 정말 오해를 많이 받는 동물”이라며 “고양이 특유의 까칠한 성격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모습이 얼마나 유머러스한 포인트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TV를 보고 있으면 프레드가 방으로 슬그머니 들어와 “마치 우연인 척, 원래 그 자리에 살고 있었다는 듯이 행동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의 신작 ‘다이 마이 러브’는 로버트 패틴슨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남편의 외도 의혹 속에서 극심한 산후우울증과 정신적 고통을 겪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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