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아니야! 확실하게 나갔어'
GS칼텍스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25-27, 25-18, 19-25, 25-18, 17-15)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일주일 전 9연패를 기록중이던 페퍼저축은행에게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지난 주 패배를 뒤갚았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0승 10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3위 흥국생명을 추격했다.
1세트 초반 GS칼텍스가 5-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실바가 연속으로 디그를 성공했다. 그리고 볼은 다시 페퍼쪽으로 향했다.
페퍼저축은행은 한다혜가 볼을 받았고, 이원정이 조이를 향해 볼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 조이는 실바 뒤쪽 공간을 보며 백어택 공격을 했다.
다시 디그를 시도하던 실바는 볼이 뒤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서 몸을 피했다. 그리고는 아웃이라는 확신으로 부심과 바로 앞에 있던 이영택 감독을 쳐다봤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도 아웃을 확실하며 두 손으로 액션을 취했다. 하지만 부심은 요지부동없이 라인 안으로 들어왔다는 판정이었다.
이영택 감독은 아쉬워 하는 실바에게 손가락으로 코트 끝을 가리키며 아웃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아쉬운 실바는 계속해서 이영택 감독은 바라봤지만 이영택 감독의 표정은 조금 단호했다.
코트에 앉았있던 실바에게 다른 동료 선수들이 다가와 어깨를 두드리며 아쉬움을 달래줬다. 실바의 입장에서는 심판만큼 단오한 이영택 감독의 행동이 조금은 섭섭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바는 특유의 쿨한 표정으로 일어나며 경기를 다시 준비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실바와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경기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1세트 경기는 듀스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가져갔다.
2세트에는 실바 이외에 유서연과 레이나가 득점에 가세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특히 실바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GS칼텍스 분위기를 가져오는 계기였다.
3세트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실바의 성공률을 떨어트리며 여유롭게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권민지가 조이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이며 GS칼텍스가 달아났다.
마지막 5세트도 양팀은 치열했다. 15-15 듀스에서 권민지의 디그에 이은 실바의 강스파이크로 16-15로 앞서갔고, 다시 한번 실바의 강스파크로 GS칼텍스는 활짝 웃었다.
GS칼텍스는 실바는 31득점, 레이나 21득점으로 막강 화력을 선보였고, 권민지도 13득점 3블로킹으로 게임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GS칼텍스는 10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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