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옛 동료가 적장과 선수로 만났다. 2020-2021 시즌 한국전력 빅스톰에서 '쌍포'로 활약했던 박철우와 카일 러셀이 2025-2016 시즌 적장과 선수로 만났다.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대한항공 경기가 열렸다.
우리카드 감독대항 박철우는 경기 전 인터뷰를 마치고 옛 동료 대한항공 러셀과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경기 전 두 사람이 만나 나눈 담소에 대해 물었다. 러셀이 "감독대행이 된 것 축하한다"라고 했고 박철우 감독대행은 "너무 힘들다"라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의 인연의 시작은 2020년 거슬러 올라간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한국전력으로 FA로 이적한 첫 해에 주장으로 선입 되었고, 러셀도 외국인 선수로 한국전력에 선발 되어 한국 생활 첫 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시작됐다. 박철우 감독은 "당시 러셀과 러셀 와이프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도 같이 하고 가깝게 지냈습니다"라며 각별한 인연을 밝혔다.
카일 러셀은 한국 무대를 밟은 2020년부터 2021년 대전 삼성화재로 옮길 때까지 박철우와 함께 한국전력의 쌍포로 함께 뛰며 당시 부진했던 한국전력에 반전의 연승 가도를 이끌었다.
러셀은 이후 2021-2022 시즌을 박철우의 친정팀 삼성화재로 옮겨 아포짓 스파이커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 시절 러셀은 8연속 서브 에이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5-2026 시즌 현역에서 은퇴 후 코치와 해설 위원을 거친 박철우는 우리카드 감독대행으로, 러셀은 대한항공의 공격을 이끄는 선수로 새로운 위치에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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