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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시즈, 오카모토에 터커 or 비셋까지” 오타니 영입전 지고 미친 전력보강…토론토의 ‘타도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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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쯤 되면 ‘타도 다저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독 품은 전력보강 퍼레이드가 눈에 띈다. 딜런 시즈, KBO리그 MVP 출신 코디 폰세로 선발진을, 타일러 로저스와 체이스 리로 불펜진을 보강했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해 내야까지 보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의 딜런 시즈./게티이미지코리아

끝이 아니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FA 최대어 카일 터커 혹은 보 비셋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터커의 경우 일찌감치 외신들이 토론토가 영입전서 가장 앞서간다고 보도했다. LA 다저스와 2파전이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비셋의 경우 외신들의 보도가 엇갈린다. ESPN은 비셋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디 어슬래틱과 MLB.com은 이날 일제히 토론토와 비셋의 재결합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토론토가 비셋보다 터커에게 좀 더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SPN은 오프시즌 전력보강 추이를 토대로 2026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매겼다. 토론토는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최강전력이고,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넘어 1993년 이후 33년만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크해볼 만하다는 얘기다.

토론토는 2025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아깝게 실패했다. 다저스와의 7차전서 비셋이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선제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고, 9회초 1사까지 1점을 리드했다. 그러나 미겔 로하스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포를 내줬고, 연장 11회서 윌 스미스에게 역전 결승 솔로포를 얻어맞고 통한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론토는 이래저래 다저스에 맞은 게 아프다. 2년 전 오프시즌 당시 FA 최대어 오타니 영입전서 패배한 아픔에 이어 또 다시 오타니와 다저스에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또한, 근래 FA 최대어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졌음에도 번번이 영입에 실패했다. 그래서 터커 영입전에 나선 토론토의 결의가 대단해 보인다.

ESPN은 “수년간 최고의 자유계약선수를 찾지 못했던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으로 떠올랐다. 작년 월드시리즈 진출로 마침내 탐나는 행선지가 됐다. 셰인 비버가 1600만달러의 선수 옵션을 행사해 팀에 복귀한 것 외에도 시즈, 폰세, 로저스, 오카모토에게 올 겨울 다른 어떤 구단보다 1억 3천만달러 이상 많은, 3억 3700만달러의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카모토 카즈마./게티이미지코리아

끝으로 ESPN은 “토론토는 자유계약선수 클래스 최고선수인 외야수 터커를 영입하거나 내야수 비셋을 재계약하는 방안을 아직 검토 중이다. 지난 시즌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우승에 대한 예상을 뛰어넘었다. 올 시즌에는 우승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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