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Dx&Vx, AI기반 독성 분석 예측 플랫폼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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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이후 상용 서비스 개시 계획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유전체 기반 헬스케어 기업 Dx&Vx(디엑스브이엑스)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의 주요 난제인 독성을 ‘면역 시스템 수준’에서 예측하는 AI 플랫폼 'AI TOX'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Dx&Vx는 지난 20여년간 산전 기형아 검사, 신생아 유전질환 선별검사, 암 유전체 분석 등을 통해 약 44만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 Real World Data(RWD)를 축적해 왔다.

회사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인 표준 유전체 기반 면역·장기 아바타’를 구축하고, 신약 후보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상 인체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사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독성 예측 AI들이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 데이터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Dx&Vx는 산전·산후 검사 데이터를 통해 구축된 정상인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독성예측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독성은 질병 자체의 영향이 아닌 ‘정상 인체 시스템의 외부 물질 반응기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Dx&Vx의 데이터 구조는 독성 예측결과의 신뢰도를 근본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자산으로 평가받고있다

설계 원칙 면에서는 데이터의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AI TOX는 예측 근거가 불충분할 경우 임의 수치를 도출하는 대신 ‘판단 불가’ 또는 ‘근거데이터부족’ 을 명시하도록 설계된다. 이는 규제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전성을 전제로 한 ‘설명 가능한 AI(XAI)’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연구자가 AI의 한계를 인지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성능측면에서도 Dx&Vx의 AI TOX는 정교한 기전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AI TOX는 후보 물질의 특정 화학 구조가 유전자 변이 또는 면역 경로와 상호작용해 독성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원인을 규명해 제시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신약 후보 물질의 잠재적 실패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구조 개선이나 개발 전략 수정 등 효율적인 연구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x&Vx는 AI TOX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고도화 해 올해 4분기 이후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Dx&Vx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대규모 유전체 빅데이터는 독성 예측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독보적인 토대가 될것”이라며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벤처들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호빈 기자 hb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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