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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톱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58) 부부가 19년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이혼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자녀 양육비 및 배우자 부양비 청구권을 상호 포기하는 내용의 이혼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육권은 키드먼에게… 양육비 지급은 '생략'
합의 내용에 따르면 두 딸 선데이 로즈(17)와 페이스 마거릿(15)의 실질적인 양육은 니콜 키드먼이 맡는다. 두 딸은 1년 중 306일을 키드먼과 함께 보내며, 어번은 격주 주말에 한해 면접교섭권을 갖기로 했다.
양육비는 양측 모두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월수입이 각각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를 초과한다는 점을 근거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재산 분할 역시 원만하게 합의됐다. 투자 자산, 은행 계좌, 가구, 차량 등 공동 재산은 사전 합의된 비율에 따라 분할하며, 현재 각자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그대로 유지한다. 법률 비용 또한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자연스러운 관계의 끝"
두 사람은 지난해 9월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나, 관계 회복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키드먼은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자연스럽게 관계의 끝에 다다랐다"고 귀띔했다.
지난 2005년 '굿데이 USA(G’Day USA)' 행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듬해 6월 호주 시드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약 20년간 오스카와 에미상, 각종 음악 시상식에 동행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잉꼬부부'이자 파워 커플로 불려 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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