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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아,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독주’…완성차 5사 중 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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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판매량 793만4872대…전년비 0.15% ↓
5사 합산 내수 0.71% 증가·수출 0.33% 감소
현대차·르노코리아·한국GM 전체 판매량 감소
기아, 지난해 이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
KGM, 내수 부진…수출 판매량으로 전체 실적 증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본사 전경.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완성차 5사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이 일제히 둔화된 가운데 기아만 사상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다.

5일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GM한국사업장·르노코리아·KG모빌리티)의 판매량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총 판매량은 793만4872대로 전년(794만7170대) 대비 0.1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36만6344대로 0.71% 증가했지만, 수출은 656만2739대로 0.33%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1만2954대, 해외 342만522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01.% 감소한 총 413만818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전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1% 증가, 해외 판매는 0.3%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7만1775대, 쏘나타 5만2435대, 아반떼 7만9335대 등 총 20만862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6만909대, 싼타페 5만7889대, 투싼 5만3901대, 코나 3만2738대, 캐스퍼 1만8269대 등 총 26만3987대 판매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만1291대, GV80 3만2396대, GV70 3만4710 대 등 총 11만839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대, 해외 345만8300대 등 총 415만8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는 지난해 한해 동안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 5789대 등 전년 대비 2% 증가한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 특수 판매를 제외한 전년 대비 국내는 1%, 해외는 2% 증가하며 최대 기록을 다시 달성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지난 2024년 기록한 308만9300대로, 국내에서 54만10대, 해외에서 254만3168대가 판매됐으며 특수 차량은 6122대 판매됐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6만9688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0만2대가 판매됐다. 쏘렌토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7만8218대), 스포티지(7만4517대)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654대, K5 3만6598대, K8 2만8154대 등 총 13만9394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올해 △전기차(EV) 판매 및 생산 확대 △목적중심차량(PBV) 공장 본격 가동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KGM 무쏘 EV. /KGM

KGM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1만53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4.4% 감소한 4만249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만286대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2만1541대) △무쏘 스포츠(1만9921대) △액티언(1만3557대) 순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많이 팔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총 8만804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는 지난해 5만2271대로 31.3% 증가했지만, 해외는 3만5773대로 46.7%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지난 2024년 9월 출시된 그랑 콜레오스(4만8189대)였다. 모델별로는 △그랑 콜레오스(4만8189대) △아르카나(3만2627대) △QM6(4796대) 순서로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팔렸다.

한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해 46만23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9.2% 감소한 1만5094대, 해외에서는 5.8% 줄어든 44만721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 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파생모델을 포함해 총 30만8764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그 뒤로는 트레일블레이저는 파생모델을 포함해 15만3070대 판매됐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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