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제이크 폴, 조슈아와 대결서 6R KO패
WBC 크루저급 랭킹 15위 밖으로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9·미국)이 WBA(World Boxing Association, 세계복싱협회) 랭킹에서 밀려났다. WBA 크루저급(약 90.7kg) 15위 밖으로 추락했다. 앤서니 조슈아와 대결에서 완패하면서 미끄러졌다. 당연한 결과다.
제이크 폴은 1일(이하 한국 시각) WBA가 발표한 랭킹에서 크루저급 15위에 들지 못했다. 지난 발표에서는 14위였다. 지난해 12월 20일 앤서니 조슈아와 대결에서 패한 부분이 반영됐다. 3분 8라운드로 치른 경기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고전했다. 기술과 파워, 그리고 스피드에서 모두 밀렸다. 조슈아의 정확한 펀치를 견뎌내지 못했다. 세 차례 다운 끝에 KO패가 확정됐다. 경기 후 "두 라운드 정도는 내가 이겼다"고 말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슈아의 상대가 전혀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이크 폴은 20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스타다. 프로복싱 전적 12승 2패 7KO를 적어냈다. 하지만 강한 상대와 많이 싸우지 않았다. 대부분 프로복싱과 UFC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상대로 승수를 쌓았다. 29승 4패 26KO의 전적에 WBC(World Boxing Council, 세계복싱평의회) 헤비급 3위, WBO(World Boxing Organization, 세계복싱기구) 헤비급 10위에 오른 '진짜 강자' 조슈아를 상대로는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 후 턱뼈가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를 자신하고 있지만, 큰 충격으로 다시 경기를 치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고개를 들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이슈'를 몰고 다니며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
한편, 제이크 폴을 완파한 조슈아는 최근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나이지리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차량 타이어가 파열됐고, 트럭과 충돌했다. 뒷좌석에 않아 있던 그는 다행히 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함께 차에 탄 두 명은 사망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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