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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는 혐오적" 아만다 사이프리드, "절대 사과 안한다" 논란[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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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지난 9월 총격으로 사망
사이프리드 "난 내 의견을 말할 자유가 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찰리 커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40)가 찰리 커크의 사망 이후 그를 “혐오적(hateful)”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파 정치 해설가이자 ‘터닝 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창립자인 커크는 지난 9월 10일 유타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향년 31세.

커크의 사망 이후 사이프리드는 관련 총격 사건을 다룬 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그는 혐오적이었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발언이 비난을 받자, 그는 9월 17일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다시 설명했다.

사이프리드는 “우린 인간성의 ‘뉘앙스’를 잊고 있다”면서 “나는 여성혐오나 인종차별적 발언에 분노할 수 있다. 동시에 찰리 커크의 살해가 끔찍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는 데 깊이 동의한다. 누구도 이런 수준의 폭력을 겪어서는 안 된다. 이 나라는 이미 너무 많은 무의미하고 폭력적인 죽음과 총격으로 슬픔에 잠겨 있다. 적어도 이 점에는 모두 동의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적었다.

사이프리드는 10일(현지시간) ‘후 왓 웨어’와의 인터뷰에서 “난 그 일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난 그냥 하나의 댓글을 남겼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 말은 실제 현실, 실제 영상, 실제 인용문에 기반한 것이다. 내가 한 말은 꽤 사실적이었고, 내 의견을 말할 자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프리드는 해당 댓글을 삭제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결국 삭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거센 비난에 직면했으며, 친구들은 걱정스러운 메시지를 보냈고 가족들은 그의 안전을 우려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덕분에 내 입장을 명확히 밝힐 수 있었다. 내 목소리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됐다. 마치 내 목소리가 도둑맞고 왜곡된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사람들이 흔히 하는 일이긴 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의 강성 지지자이자 측근으로 알려진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는 지난 9월 10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커크는 생전 미국 내 총기 규제에 반대 입장을 고수했으며, 성소수자·이민자 등을 겨냥한 공격적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그의 사망 이후 온라인에서는 커크의 추모를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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