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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에스파(aespa) 윈터의 열애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정국의 일부 팬들이 격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지난 10일 오전 하이브 본사 앞에 등장한 트럭 전광판에는 “그룹에 피해주는 팬 기만 행동 제정신인가?”, “커플 타투 안 지울 거면 방탄소년단 활동에서 빠져라”, “군대 기다려준 아미에게 돌아온 건 팬 기만” 등의 문구가 반복 송출됐다. 이는 정국이 최근 윈터와 열애설에 휩싸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제시되면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증폭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정국과 윈터의 팔뚝에 새겨진 강아지 세 마리 얼굴 타투가 같은 디자인이고, 약지 손가락에 칠한 네일아트, 겹치는 커플 아이템 등을 근거로 제기했다.
또한 정국이 에스파 콘서트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되었으며, 윈터가 라이브 방송에서 정국의 본명을 외치는 등의 모습도 포착된 바 있다.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명인 'mnijungkook' 역시 주목받았는데, n과 i의 순서를 뒤바꾸면 'minjungkook'이 되며, 민정은 윈터의 본명(김민정)이라며 논란이 커졌다.
정국과 윈터 소속사 양측은 열애설이 불거진 5일부터 11일 현재까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속사의 무대응 속에 팬들의 오해와 분노가 커지며 항의 행동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팬 제보 플랫폼 ‘KWANGYA 119’를 통해 윈터 관련 악성 게시물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발표했다.
SM은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딥페이크 등 지속되는 악성 게시물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지하고 있다”며 “형사 고소 및 민사 청구를 포함해 선처 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애설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이번 트럭 시위는 아이돌의 사생활 문제와 팬덤 문화가 충돌하며 또다시 사회적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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