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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 "멕시코와 월드컵 본선 재대결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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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스트로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혼혈 국가대표 카스트로프가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스트로프는 9일 오후 한국 취재진들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와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독일 청소년 대표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지난 9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카스트로프는 올해 A매치 5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묀헨글라바흐드에서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시작은 어려웠다. 분데스리가에서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가 잘 풀리고 있다. 지난 몇 경기에서 우리 팀의 플레이도 좋았고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팀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카스트로프는 "시즌 시작할 때 10번 포지션에서 뛰었고 최근 윙백에서 뛰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윙백으로 뛰다가 대표팀에선 미드필더로 뛴다"며 "나의 철칙은 감독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카스트로프는 축구 대표팀 활약에 대해 "한국 대표팀 경기를 위해 독일에서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고 시차 적응의 어려움도 있었다"면서도 "감독님과 동료들과 사이도 좋고 앞으로의 경기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경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1-2달에 만나 한 번씩 경기하는 것은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에 쉽지 않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카스트로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스트로프/대한축구협회 제공

올해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 상대 멕시코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카스트로프는 "멕시코를 상대하는 것에 자신있다. 멕시코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고 팀을 위해 세 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다시 만나도 자신있다"며 "지난 멕시코전에서 운이 없었다. 전력이 우리가 더 나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고지대에서 치르는 것에 대해 "고지대 경험은 없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체력적으로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팬들의 반응에 대해 "한국팬들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한국팬들이 분데스리가에서 내가 출전하는 경기를 많이 봐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 대표팀 경기 후 독일로 복귀하는 길에서 공항에서 수백명의 팬분들이 오셔서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눴다. 비행기 시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다. 많은 응원에 감사드리고 있다. 1-2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해서 바로 돌아서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나면 나에 대한 어떤 보도가 나왔는지 챙겨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대표팀 경기 이후 부정적인 반응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터프한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매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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