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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마약 숨겨",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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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인천세관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항문에 MDMA(엑스터시)를 숨겨 들여오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네덜란드 국적의 A씨(남·50대)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엑스터시는 파티나 클럽문화에서 악용되는 마약의 일종이며, 이번에 적발된 규모는 58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MDMA 175.13g을 신체 은밀한 부위에 은닉한 채 인천공항에 입국한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세관은 남성이 밀수한 방법은 마약을 사람의 몸속에 숨겨 운반하는 이른바 '바디패킹' 방식이라며, 은닉성이 높은 대신 체내에서 약물이 유출될 경우 사망 할 수 있어 국제 마약조직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반책을 모집할 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관 조사 결과, 남성은 네덜란드 현지 노숙자쉼터에서 생활하던 중 네덜란드 마약조직으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마약을 운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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