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케냐 간 세끼' PD "'식상하다'는 비판?…나영석 PD 조언대로 반응 기다릴 뿐"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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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간 세끼' 김예슬 PD / 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김예슬 PD가 '케냐 간 세끼'에 대한 시청자 반응과 연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예슬 PD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케냐 간 세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냐 간 세끼'는 믿고 보는 웃음 메이커 3인방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았다.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등 익숙한 조합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주목받은 김예슬 PD가 공동 연출을 맡으며 기대를 모았다.

김 PD는 나영석 PD로부터 조언받았다며 "넷플릭스에서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니 많이 응원해주셨다"며 "결과물도 후회 없이 만들었으니 시청자 반응을 기다려보자고 하셨다"고 전했다.

'나영석 4세대 PD' 수식어에 대해선 "영석 선배를 놀리다가 나온 말"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후배들이 입봉할 때마다 따라붙는 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상을 탄 나영석 PD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낸 그는 "내향적인데도 프로그램으로 위해 하다 보니 조금씩 일이 커져 지금까지 왔다. 대단하다"며 "'십오야'에서는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이 됐지만 그 역시 프로그램의 필요였다고 봐 피할 수 없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PD는 연출 스타일의 차별점도 짚었다. 그는 "젊은 감각을 녹여 새로운 요소를 넣으려고 했다"며 "기존의 색 위에 제 색을 커피에 타는 우유처럼 자연스럽게 섞고자 했다"고 말했다.

시청자 반응도 직접 챙겨본다는 김 PD는 "'멈췄던 시간이 흐른다'는 댓글을 꾸준히 남겨주시는데 뿌듯했다"며 "규현 선배님이 편집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고, 다들 오랜만에 만나 화기애애하기도 하고 투닥거리는 부분을 방송에 어떻게 내보낼지 고민 많았는데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나온 '식상하다'는 반응에 대해선 "세 분의 우정을 오래 지켜본 시청자로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의견"이라며 "세 분의 구심점이 영석 선배라고 생각했다. 다만 깊어진 우정이 드러날 때는 개입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PD는 "현장에서 모두가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고 싶다"며 "가감 없이 보여 드릴 수 있는 예능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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