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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시하는 태도, 정말 무섭다" 일침
"성욕 저하 해결하기 위해 보충요법 받은 적은 있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50)이 요즘 젊은 여성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며 “끔찍한” 미용 시술과 체중 감량 약물을 비판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참담하다. 한 사람의 자존감이 외모에 이토록 얽매여 있다는 게 두렵다”고 말했다.
윈슬렛은 “배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어떤 체형이든 자유롭게 옷을 입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약물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본인들은 알고 있을까? 건강을 무시하는 태도는 정말 무섭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걱정된다. 세상은 지금 정말 엉망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 모든 젠장할 여배우들뿐만 아니라, 유명하지 않은 일반인들까지도 보톡스나 입술 필러 같은 이상한 것들을 위해 돈을 모으고 있다”며 광범위한 시술 의존 문화를 비판했다.
또한 자신은 어떤 미용 시술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손이 늙어가는 것이다. 그게 바로 삶이다. 당신의 손에는 삶이 담겨 있다. 내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 중 일부는 70대다. 그런데 요즘 젊은 여성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는 점이 참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윈슬렛은 과거에도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더 아름다워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얼굴은 나이가 들수록 더 우리다워지고, 뼈대에 더 잘 맞고, 더 많은 삶과 역사를 담게 된다”고 전했다.
미용 시술에는 반대하지만, 성욕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받은 적은 있다고 인정했다.
윈슬렛은 지난해 하우 투 페일 팟캐스트에서 “여성의 몸에도 테스토스테론이 있는데, 난자처럼 고갈되면 사라진다. 없어지면 보충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 다시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2011년, 성형수술 중심의 미용 문화를 반대하는 ‘영국 성형반대 연합’(British Anti-Cosmetic Surgery League)에 가입했다. 이 단체에는 이미 영국 배우 엠마 톰슨, 레이첼 와이즈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윈슬렛은 같은 해 미국 글래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신체 중 싫거나 바꾸고 싶거나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부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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