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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의사단체 반박하자 게시물 모두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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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 모씨. /박나래-'주사이모'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주사이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부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이하 공의모)의 반박 성명이 나온 직후다.

'주사이모' 지적된 이씨는 8일 현재 공의모의 진상 규명 주장에 대한 해명이나 재반박 입장은 없다.

앞서 이씨는 박나래에게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하고 자신의 자택 등에서 주사 및 링거를 한 이로 언급된 인물이다. 박나래의 대만 촬영에도 동행해 수액을 놓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7일 인스타그램에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면서 힘들게 공부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징했다. 이와 함께 의료 가운을 입은 모습과 수술 중으로 보이는 사진 등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박나래 측도 "이씨는 의사 면허가 있는 의사분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해외 일정 동행과 관련해서는 "가까운 지인으로 해외 촬영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해 따라간 것"이라고 했다. 이씨와 박나래 측의 이러한 주장에도 불구하고 공의모가 이들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공의모는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이씨가 교수로 역임했다고 주장한 '포강의과대학'은 162개 중국 의과대학 명단 어디에도 없었다"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내몽고는 중국 33개 성급 행정구역 중 하나로, 중국의 의과대학 수는 집계 방식에 따라 162개에서 171개로 확인된다.

공의모는 "중국의 공식 의대 인증 단체인 전국개설임상의학전업적대학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는 162개의 의과대학이 있으며, 내몽고 지역에 위치한 의과대학은 내몽고의과대학, 내몽고민족대학 의과대학, 내몽고적봉의대(치펑의대), 내몽고포두의대(바오터우의대) 네 곳 뿐"이라고 했다.

또 공의모는 “중국 의대 졸업자가 한국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씨는 공의모의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성명을 발표하자 자신의 프로필을 포강의대 교수에서 한국성형센터장 특진 교수로 바꿨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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