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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인도에서 30대 여성이 2년간 세 소녀를 살해한 데 이어,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까지 살해한 혐의로 지난 3일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더 힌두에 따르면 경찰은 하리아나(Haryana)의 32세 여성이 지난 2년 동안 소녀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증오” 때문에 세 명의 소녀를 살해하고,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3세 아들까지 죽인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범행의 전말은 파니파트 경찰이 6세 소녀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피의자 푸남(32)은 여아를 물로 채운 욕조나 물탱크에 빠뜨려 익사시키는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니파트 경찰서장 부펜더 싱은 피의자가 “사이코패스(psychopath)처럼 보인다”며,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조카는 가족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 소녀 3명(6세 2명, 9세 1명)은 모두 푸남과 친척 관계였다. 12월 1일 발생한 이번 사건 이전까지 피해자 가족들은 아이들의 죽음을 사고사로 받아들이고 장례까지 치른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6세 소녀 비디는 12월 1일 노울타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 도중 실종됐다. 이후 집 1층 창고에서 얼굴이 아래로 향한 채, 머리는 물이 담긴 플라스틱 통에 잠기고 발만 밖으로 나온 상태로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다각도로 사건을 조사한 끝에 12월 3일 비디의 고모인 푸남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푸남은 결혼식 손님들이 모두 떠난 뒤 아이를 방으로 유인해 통 속에 익사시킨 뒤, 문을 바깥에서 잠그고 내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푸남은 다른 살인 사건도 자백했다. 경찰서장은 “푸남은 2023년 바와르에서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두 아이를 살해했으며, 올해 8월 세와에서 또 다른 소녀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푸남에게 자녀가 한 명 더 있다고 덧붙였다.
살해 동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피의자는 “예쁜 여자아이들을 보면 증오가 생긴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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