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상담·입사지원·B2B 제안 등 장기 보관 데이터서 주민번호 포함 정보 노출
넷마블 “개별 통지 진행 중…조사 협조·보안 체계 재점검해 재발 차단할 것”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과거에 저장해둔 고객·지원자 기록에서 8000여건의 추가 유출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초기 조사에서 파악되지 않았던 데이터가 뒤늦게 드러난 것으로, 이미 공개한 611만명 규모 외에 별도 범주의 정보가 노출된 셈이다.
3일 넷마블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고객센터 상담 내역 △온라인 입사지원서 △B2B 제안서 △취업박람회 참가자 명단 등 장기간 보관해온 내부 자료 일부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기별로는 2001년부터 2021년까지의 오래된 기록이 상당수 포함됐으며,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항목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는 고객센터 상담자 정보 3185건, 온라인 입사지원서 2022건, 2011년 취업박람회 방문자 966건, 기업 제안서 담당자 1875건 등 총 8048건이 추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주민등록번호는 상담·입사지원 항목에서 총 1304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관련 당사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유출은 611만명분의 고객·임직원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발표한 이후 새롭게 드러난 사례다. 당시 회사는 오래전에 휴면 처리된 ID·비밀번호 3100만여건, 과거 PC방 가맹 데이터 등도 함께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그보다 더 과거의 오프라인·B2B·채용 관련 데이터까지 영향권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은 “추가로 파악된 자료는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했으며,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보안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사적 수준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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