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브 니콜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선덜랜드전 때 모하메드 살라를 벤치에 앉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선덜랜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11월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3연패 늪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선덜랜드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웨스트햄전 때 눈에 띄었던 점은 살라가 벤치에 앉았다는 점이다. 그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슬롯 감독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잉글랜드 리그컵을 제외하면 살라의 올 시즌 첫 번째 결장이었다.
살라는 올 시즌 활약이 아쉽다. 18경기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심각한 부진에 빠지자 살라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고 공교롭게도 살라가 결장한 경기에서 리버풀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458경기를 뛰었던 니콜은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살라를 (벤치에) 놔둬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 한다. (살라 없이) 훨씬 더 좋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기반이 필요하다. 매주 세 골, 네 골 넣어야만 이길 수 있는 축구를 계속할 수는 없다"며 "만약 그를 다시 선발로 넣어 그 구조를 무너뜨린다면…"이라고 말했다.
니콜은 살라가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최근 많은 전문가가 살라의 수비 문제를 비판한 바 있는데, 니콜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니콜은 "웨스트햄전에서 그나마 수비적으로 안정적이었던 이유는 소보슬라이 덕분이다"며 "살라는 항상 측면에 가만히 서서 공만 기다리지만, 소보슬라이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안쪽으로 들어오고, 수비에 가담하고, 풀백을 도왔다. 전체적인 수비 조직이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 예전처럼 다시 돌아가면 상대 팀들이 또다시 우리 수비를 휘젓고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니콜은 "웨스트햄 상대였다고 해도, 구조는 확실히 안정적이었다. 불필요한 혼란도 없었고, 제자리에서 뛰지 않는 선수도 없었고, 공간도 나지 않았다. 그것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만약 (슬롯이) 선덜랜드전에서 살라를 다시 선발로 넣는다면, 내게는 큰 실수다"고 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