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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2020년부터 아동 식사 지원…플랫폼 기반 ‘선한 영향력’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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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대표, 기부 릴레이·봉사활동 직접 참여
외식 파트너·라이더와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처음 맛난 날 by.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이미지. /우아한형제들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월드비전과 함께 2020년부터 지금까지 10회를 이어 온 방학 중 아동 식사지원 사회공헌사업 ‘배민방학도시락’이 플랫폼의 특성을 기반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배민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부담없이 아이들에게 한 끼를 후원할 수 있도록 배민 앱 화면 내 배너 게재 및 별도 홈페이지 상시 운영하며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우아한형제들 업무망에는 김범석 대표이사의 “배민방학도시락 100끼 사비로 후원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사내 사업부에서 마련한 내부 ‘선물하기 챌린지’ 도중 김 대표를 시작으로 기부 릴레이가 시작된 것이다.

고객들도 기부 참여자들이 모여 함께 달리는 ‘기부 크루런’ 이벤트부터 “세 끼 기부 완료”라는 단순한 인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배민방학도시락 기부의 보람을 표시하기도 했다. 배민방학도시락 10회차를 맞아 진행한 ‘처음 맛난 날 by.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역시 고객들의 공감대를 자아내 기부를 확산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 팀장은 “팬데믹 시절 공공 혜택에서 벗어나 있는 사각 지대에 있는 아이들이 어디에 있을지 처음 고민을 시작했고 배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먹거리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는 활동인 만큼 결식 우려가 되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과 식사권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식사권의 경우 배달앱에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는지 몰랐다며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피드백이 기억에 남고, 이번 캠페인은 산간 지역의 아이들에게 TV 광고로만 보던 음식들을 전달할 수 있어 기뻤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수년째 ‘참여형’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점주·라이더·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배민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 /우아한형제들

배민은 구성원, 고객뿐만 아니라 배민 플랫폼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도 동참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하는 ‘산타 라이더’는 100명의 라이더가 산타 복장으로 아동복지기관을 찾아가 직접 쓴 손편지와 케이크, 학용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로 지난 5월에는 김 대표를 비롯한 배민 구성원과 외식업 파트너, 라이더가 함께 200인분의 도시락을 만들고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면서 배달 플랫폼의 ‘연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도 플랫폼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사례로 꼽힌다.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는 가게 매출 중 일정 금액을 사랑의열매, 초록우산, 따뜻한동행 등 비정부기구(NGO)단체에 정기 기부해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게를 대상으로 배민이 앱 내 추가노출 및 할인쿠폰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 기준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는 전국적으로 9000곳에 이른다.

7년 이상 기부를 이어온 이진우 하순옥황금안동국시 사장님은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중요한 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인데 배민이 이러한 가게를 조명하고, 홍보하고, 주문 활성화로 이어지는 프로모션까지 지원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이 주는 감동이 영상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배달 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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