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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약속 지키지 못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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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강지영./강지영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강지영이 9년 동안 함께한 반려묘를 떠나보냈다.

강지영은 지난 2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16.02.26 - 2025.11.29. 니니가 고양이 별로 여행을 떠났어요"라는 긴 글을 남기며 반려묘 '니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강지영은 니니를 "일본에서 태어나 2019년 저와 레옹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어요. 9년 동안 제 모든 순간을 함께해 준 아이입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 만난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천사처럼 착하고 예쁜 우리 니니. 이제는 아프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면서도 아직도 네가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라며 애틋한 심경을 고백했다.

강지영은 니니가 피하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피하 림프종 진단을 받았을 때, 희귀한 케이스라 치료 방향도 잘 서지 않아 힘든 날이 많았지만 그래도 누나는 스스로에게 약속했어. 치료 동안 너를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다 먹으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겠다고"라고 회상했다.

그룹 카라 멤버 겸 배우 강지영과 반려묘 니니./강지영 소셜미디어

그러나 강지영은 니니에게 항암 치료를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사람에게도 힘든 항암치료를 이어가면서 점점 내 욕심이 커졌고, 어떻게 하면 너를 조금이라도 더 옆에 둘 수 있을까 그 생각만 했던 것 같아. 결국 내가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 같아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힘든 투병 기간에도 니니는 기특하게 버텨줬다고 강지영은 언급했다. 그는 "니니는 한 번도 싫은 내색 없이 늘 착하게 병원에도 함께 가줬고, 몸의 반이 될 정도로 종양이 커져가는 동안에도 아픈 내색 하나 없이 버텨줬어"라며 "정말 고생 많았어, 애썼어 우리 아가. 누나가 부족해서 미안했어. 이제 아프지 않을 테니까 누나도 마음 놓아볼게"라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매일 예쁜 목소리로 나를 찾던 너, 새벽마다 밥 달라고 깨우던 너... 그 모든 순간이 너무 그리울 거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지영은 니니의 영원한 안식을 빌었다. "니니야, 이제는 정말 안 아프지? 이제 아픈 거 하나도 없지? 편하게 푹 쉬어야 해. 이미 레옹이 형아 만났을 거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멋진 곳들 여행하고 있겠지. 누나랑 고트는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신나게 뛰어 놀아. 그리고 우리, 나중에 나중에 어디선가 꼭 다시 만나자. 형아랑 같이 마중 나와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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