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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발라드 퀸' 등극…오열 속 우승 소감 "아빠, 고마워" [우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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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최종회에서 '제주 소녀' 이예지가 1위를 차지했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제주 소녀' 이예지가 '발라드 퀸'으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TOP6(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가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에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나의 발라드'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만한 노래를 선곡해 꾸몄다.

최종 우승자는 현장 탑백귀 점수 4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 사전 앱 투표 점수 5%를 합산해 선정됐다. 경연에 앞서 공개된 사전 앱 투표 결과에서 이예지가 26.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최은빈, 홍승민, 이지훈, 천범석, 송지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회./SBS

파이널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발라드를 열창했다. 홍승민은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해 열창했고, 현장 탑백귀 점수 2365점을 받았다.

최은빈은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을 불렀으며, "매 라운드마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후회없는 무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 점수는 2562점이었다.

송지우는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이지훈은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선곡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지훈은 현장 탑백귀 점수 2741점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천범석은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현장 점수 2628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준비하면서 불효를 했다. 모든 영상이 다 떠올라서 넋을 놓고 봤다. 그 정도의 음악의 힘을 보여주셔서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됐다. 음악이라는 언어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회./SBS

특히 이예지는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장 탑백귀 점수에서는 3,000점 만점 중 2883점을 획득해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심사위원 차태현은 이예지의 무대에 눈시울을 붉히며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이 노래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다. 그런데 중간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 아버지가 안 우는데 내가 울면 이상하지 않냐. 그래도 그걸 떠나서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이예지가 최종 총점 10000점을 기록하며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예지는 사전 앱 투표 점수 500점, 현장 탑백귀 점수 40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5500점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이예지는 "많은 사람이 내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아빠도 고맙다. 뒤에서 응원해준 동기들, 밴드 친구들한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객석에서 함께한 아버지 역시 딸의 우승에 오열했다.

한편, 최종 순위는 2위 이지훈, 3위 천범석, 4위 최은빈, 5위 홍승민, 6위 송지우로 마무리됐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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