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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여행과 나날' 미야케 쇼 감독이 극 중 한국어 대사가 등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여행과 나날'(감독 미야케 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미야케 쇼 감독과 배우 심은경이 참석했다.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심은경)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까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이다.
각본가 이 역을 맡은 심은경은 '여행과 나날'에서 일본어로 대사를 소화하지만, 한국어 내레이션도 등장다. 이에 대해 쇼 감독은 "심은경은 나와 평소 일본어로 대화를 나눈다. 정말 유창하게 잘한다. 그렇지만 한국어로 말하는 심은경 배우를 볼 때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쇼 감독은 "그럴 때면 같은 사람이지만 다른 면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심은경의 여러 다양한 모습을 영화 속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두 가지 언어가 필요했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때, 그저 그곳에 서 있는 모습, 그것을 제대로 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행과 나날'은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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