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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4승 1패' 1R 최고 성적에도 방심은 금물...이상범 감독 "안주하면 안 돼, 앞으로 나가야 한다" [MD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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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WKBL

[마이데일리 = 부천 노찬혁 기자] 부천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1라운드 로빈을 마쳤음에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로빈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0-4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3연승을 기록하며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4승 1패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초반에 리바운드 기싸움에 밀렸지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리바운드, 에너지 갖고 몰아붙였다. 그 부분에서 이기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날 '베테랑' 김정은은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정은은 4쿼터 중반 3점슛과 페인트존 득점으로 하나은행에 리드를 안겼다.

이상범 감독은 "김정은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김정은은 김정은이다. 연습할 때와 확실히 다르다. 왜 레전드인지 알 것 같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팀을 잘 이끌어줬다. 디펜스에서 확실히 선점할 수 있는 중심축이 됐다"고 극찬했다.

부천 하나은행 김정은./WKBL

하나은행은 2015-16시즌 1라운드 로빈에서 기록했던 구단 최고 성적인 3승 2패를 넘어서는 4승 1패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상범 감독은 "몇 년 동안 10승을 넘기지 못했다고 들었다. 매 경기 결승이라고 생각하겠다. 감독은 솔직히 만족할 수는 없다.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한다. 멈추면 안 된다. 졌으면 다른 것을 갖고 상대해야 하고, 이겼으면 이긴 걸 갖고 한 번 더 상대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못하면 착각에 빠진다. 우리가 시작할 때 아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다. 지금은 아직 이르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다 굴곡이 있다. 25경기 남았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 전원을 칭찬했다. 이상범 감독은 "모두 다 스텝업했다. 자신감이 점점 붙고 있다. 우리 선수들 중 제대로 뛰어본 선수가 많지 않다. 이이지마 사키도 BNK 썸에서는 수비수로 뛰었다.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게임 플랜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남겼다. 이상범 감독은 "10명 로테이션으로 늘리려고 한다. 여러가지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많게는 11명까지 생각하고 있다. 라운드를 넘어갈수록 로테이션 인원을 늘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천=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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