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콘크리트 마켓' 홍기원 감독이 10대를 중심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선보인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홍기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재인, 홍경, 정만식, 유수빈이 참석했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타이레놀'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홍기원 감독은 "기존 포스트 아포클립스물은 대부분 생존 그 자체를 다룬다. 우리는 클리셰를 좀 비틀었다. 기본적인 플롯은 범죄물을 베이스로 하지만, 그동안 조명되지 않은 10대를 주인공으로 한다"며 "자신이 누구인지 몰랐던 10대들은 아포칼립스 세계에서도 아직 스스로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런 10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려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배경이 되는 '황궁마켓'이라는 공간 자체가 물물교환이 중요한 곳이다. 그로 인한 거래와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기존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과는 다른 전개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