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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년 연속 연매출 1조 돌파 유력…3분기 누적 영업익 700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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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매장./무신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무신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 매출 1조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26일 발표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무신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8억원, 매출은 11.8% 늘어난 3024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706억원, 매출 97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0.1%, 18.7% 증가했다.

3개 분기 만에 지난해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로, 연 매출 1조원 돌파가 2년 연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경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은 145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장부상 이자비용 반영에 따른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

무신사는 계절적 비수기인 7~9월에도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거점 확장을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더리버몰 강동 △스타필드마켓 일산 △29CM 이구키즈 성수 △29CM 이구어퍼스트로피 성수 등 신규 매장을 연달아 개장했다.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언더커버, Y-3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패션 수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중국과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선제적 투자를 확대했다. 9월 중국 티몰(Tmall)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10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공식몰을 개점했다.

이를 기반으로 10월 ‘광군제’ 기간에 본격적인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상해에 해외 1호 오프라인 매장과 브랜드 편집숍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10월 도쿄 시부야에서 3주간 국내 패션 브랜드 80여 개를 소개하는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으며, 현지 최대 패션 e커머스 플랫폼 조조타운과 연계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직진출도 지원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3분기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체력을 비축해 가을겨울(FW) 시즌 재고를 구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한 시기”라며 “12월 상해 무신사 첫 글로벌 오프라인 스토어를 기점으로 내년을 해외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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