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TO•JFOODO ‘소도시 산책·발효미식’ 행사
카라 전 멤버 지영, 토크쇼서 여행 노하우 공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지방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한 대규모 홍보 행사가 열렸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일본식품해외프로모션센터(JFOODO)가 공동으로 개최한 ‘소도시 산책 캠페인’ 현장에는 항공사·지자체·관광업계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881만명, 양국 상호 방문객은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을 찾은 해외 여행객 중 한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요다 미유키 JNTO 이사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벗어나 소도시를 방문하고 싶다는 한국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이를 위해 일본정부관광국도 지방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JNTO는 행사에 맞춰 ‘나만의 소도시 찾기’ 특별 사이트를 열고, ‘걷고 고르며, 나만의 일본을 모아보자’를 테마로 60개 소도시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네이버 카페와 연계한 소도시 여행기 공모전 우수작 13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식 후원사인 이남호 JAL 한국 여객영업지점장은 “일본항공은 김포–하네다 노선 매일 3편을 비롯해 일본 전역 133개 노선을 운영 중”이라며 “북단 메만베쓰에서 남단 이시가키까지 항공 네트워트를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항공도 인천–간사이·김포–간사이 등 확장된 노선을 소개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열기를 가장 끌어올린 건 그룹 ‘카라’ 출신 배우 지영의 토크쇼였다.
지영은 “제 첫 해외여행이자 첫 일본 방문지가 오키나와였다”며 “처음 먹은 소키소바의 맛과 현지 슈퍼 풍경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웃었다. 행사장 ‘나에게 맞는 소도시 여행 진단’에서는 가고시마현 키리시마시가 결과로 나왔다며 “온천과 파워스폿이 많은 곳이라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여행 팁으로 힐링·미식·관광 등 목적을 먼저 정할 것, 구글 지도 후기·사진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고, 현지 지인이 추천한 맛집은 실패 확률이 ‘0%’라는 점을 꼽았다.
또 삿포로 여행 중 경험한 “이글루 캠핑에서의 하룻밤은 마치 나만의 공간을 독차지한 기분이었다”는 에피소드와 사진을 공개하자 객석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2부에서는 일본식재료진흥기관인 JFOODO가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 ‘테이스트 오브 재팬 컬리너리 저니’ 행사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미소·간장 등 발효 조미료로 만든 된장국, 조림 요리부터 소스·절임·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향으로 느끼고 직접 시식하며 현장을 즐겼다.
특히 일본 초밥 명장이자 구독자 40만명 유튜버인 나카무라 코우지 셰프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와 정교한 초밥 시연을 선보이자, 현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기타가와 히로노부 JFOODO 최고관리책임자(CAO)는 “이번 행사는 한국 소비자가 현지 식재료의 맛과 특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자연스럽게 일본 미식 여행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취지”며 “한일 관계 6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이 더욱 자유롭게 오가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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