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심우진, 박성환 PD가 MC 이효리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을 연출한 심우진, 박성환 PD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방영 전부터 가수 이효리가 MC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심우진 PD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MC 자리 없이 네 분의 심사위원만으로 진행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 님이 먼저 전화 주셔서 'K-뷰티를 하는 데 어떻게 나를 빼놓고 할 수 있냐'고 하시더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먼저 얘기해주셔서 좋았다. 그래서 회의하는 중간에 MC 자리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성환 PD는 "처음에는 심사위원을 제안드렸는데 거기까지는 부담스러워하셨고, 결국 MC로 함께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에서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메이크업을 받아온 분이라 심사를 기대했지만 본인은 '전문가는 전문가에게 맡기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두 PD는 이효리의 활약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심 PD는 "서바이벌 MC라 룰 설명 외에는 자리에 앉아 계서도 되는데 쉬는 시간까지도 참가자들을 격려하러 일일이 돌아다니셨다"며 "저희 대본보다 더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에 한 라운드를 찍어도 같은 날 의상을 세 번씩 갈아입으셨다"고 덧붙이며 이효리가 보여준 책임감에 대해 들려줬다.
박 PD도 "그동안 효리 누나랑 날 것만 나오는 예능만 같이 하다가 이렇게 꾸민 모습을 처음 봤다"며 "저한텐 그냥 아는 누나였다가 10년 만에야 '아, 슈퍼스타 이효리였구나'하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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