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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아내와 7년간 부부관계 7번”, 월 1000만원 직장 해고 당하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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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대부분을 아름다운 아내에게 써왔던 한 남성이 고수익 직장을 잃은 뒤 아내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중국 명문 절강대학교(Zhejiang University) 법학과를 졸업하고, 수입 대부분을 아름다운 아내에게 써왔던 한 남성이 고수익 직장을 잃은 뒤 아내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첸첸(43)은 절강성 동부 항저우에 있는 국영 기업에서 화이트칼라 직장인으로 근무하며 월 5만 위안(약 1000만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5년 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이 직장을 잃었고, 이후 배달 기사로 일하며 월 1만 위안(약 205만 원)도 채 되지 않는 수입을 벌고 있다.

안정된 직장에서 해고되자 아내는 곧바로 이혼을 요구했다.

첸첸은 “아내는 내가 버는 돈만 사랑했다”면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여자였기에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결코 잊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아픔을 겪고 난 뒤 깨달았다. 사실 아내는 나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나의 경제적 지원 의지를 사랑했던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첸첸과 그의 전처는 온라인에서 게임을 하다 만났다. 그는 아내가 뛰어난 외모 덕분에 많은 남성에게 구애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첸첸은 “결국 아내가 나를 선택한 것은 내 성격이나 외모 때문이 아니라, 내가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돈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 역시 아내의 외모만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인정하며, “당시 내 목표는 그녀를 차지하는 것이었다. 내 꿈은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었고, 그녀가 나를 좋아하는지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누렸다. 예를 들어, 같은 옷을 세 가지 색상으로 사거나, 한 번에 1만 5,000위안(약 308만 원) 이상 하는 명품 가방을 두 개씩 사기도 했다. 손과 발을 위한 고가 화장품을 사용하고, 체형 유지를 위해 고가 약물을 복용했으며, 성형 수술도 여러 차례 받았다.

첸첸에 따르면, 7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두 사람은 단 7~8번만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아내의 과도한 소비를 감당하기 위해 자신의 아파트까지 팔아야 했다.

현재 첸첸은 배달 일을 하며 “외롭지만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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