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정애리가 젊은 시절 자신의 사진이 대북 전단지에 실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정애리, 금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47년 차 배우 정애리와 금보라는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화장품 모델 및 여배우로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이날 정애리, 금보라의 리즈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홍진경이 당시 미모에 놀라며 "인기도 장난 아니었을 것 같은데?"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정애리는 "그냥 따라오는 애들은 있었지"라고 말했고 금보라는 "따라오고 줄 섰다. 남자들이 따라다녀서 신촌을 못 다녔다"라고 밝혔 모두를 놀라게했다.
두 사람은 과거 화장품 모델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금보라는 A 화장품 회사 모델을 7년 정도 했으며, 화장품 모델을 18세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보라는 "교복 입고 학교 끝나면 화장품 회사로 간다. 스튜디오에서 화장하고 광고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화장품 모델료가 어느 정도였냐는 질문에 정애리는 "옛날에는 집 한 채 정도는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보라도 "서울 중심은 안 되지만 외곽은 집 한 채 샀다"라고 거들었다.
금보라는 어려서 전 다른 모델보다 10% 더 높은 계약금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금보라는 "이전 모델이 500만 원을 받았다더라. 난 더 가능성이 있으니까 10%를 더 달라고 했다"라며 18세에도 당찼던 모습을 보였다.
금보라와 정애리는 과거 최고 여자 스타들만 모델을 한다는 달력 모델로도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금보라는 "당시 일본 오사카에 간 적이 있는데 어느 술집 앞에 한복 입고 절 하는 내 사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애리는 '당시엔 초상권 개념이 좀" 이라고 말하며 "난 내 사진이 북한으로 가는 대북 전단지에 실린 적이 있다"고 말하며 "사진에 제목이 '원하면 가지세요'라고 쓰여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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