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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 이 XX야"…금보라, 감독 앞에 대본 던지고 발끈했던 사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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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애리(왼쪽)와 금보라.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데뷔 47년 차 배우 금보라가 과거 감독 앞에서 대본을 집어 던지고 욕설까지 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금보라는 지난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정애리와 함께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애리는 금보라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너 대본 집어던졌던 날"이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보라는 곧바로 에피소드의 전말을 공개했다.

금보라는 "감독 앞에 대본 집어 던지면서 '안 해. 이 XX야. 나 갈 거야'라고 했다. 분장실에서 그랬다"고 밝히며, "난 절대 경우 없는 짓은 안 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키웠다.

배우 금보라.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후배가 맨날 빠지는 거야. 녹화 때 어디론가 사라지는 거다. 내가 두 역할을 할 수는 없지 않나. 그 상황을 빼든지 바꾸든지 해야 하는데 나더러 그 신을 하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의상이 신을 연결해야 했다. 우리 옷은 우리가 하니까 내가 녹화하다 말고 집에 가서 연결 의상을 가져와야 한다"며, "그건 사전에 없는 얘기였다. 나는 못 한다고 하면서 '안 해. 이 XX야'라고 했다"고 감독의 무리한 요구에 분노했음을 전했다. 금보라는 이후 감독이 잡길래 주워서 대본을 봤고, 녹화를 계속했으며 "사과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애리는 "내가 기억한 건 다른 거였는데... 얘가 여러 번 던졌네"라고 반응했고, 금보라는 “많아”라고 인정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정애리에게 "같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 같냐?"는 홍진경의 질문에 금보라가 "언니는 기도할 것 같다"고 말하자, 정애리는 "저는 저주하는 기도는 해본 적 없다. 그냥 참는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기찬 기자 w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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