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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살인사건’…유명 인플루언서, 래퍼와 만난 호텔 방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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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시에./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말레이시아 경찰이 대만 인플루언서 아이리스 시에(Iris Hsieh)의 사망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재분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시에의 시신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래퍼 나미위(Namewee)와 영화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었던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 객실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시에는 나미위를 만나기 위해 이틀 전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으며, 지난 10월 22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반얀 트리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미위는 말레이시아의 유명 엔터테이너로,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찰청장 파딜 마르수스는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전환하고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당초 급사(Sudden Death) 로 분류됐었다.

파딜 청장은 “이 사건은 형법 제302조(살인)에 따라 재분류됐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부검 결과와 기타 조사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호텔 직원과 보안 요원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했으며, 호텔 주변은 물론 철도와 공항을 포함한 이동 경로도 추적하고 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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