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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비, '정우성 아들' 얼굴 합성 영상에 분노 "명백한 허위"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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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마이데일리 DB, 문가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모델 문가비가 아들을 둘러싼 AI(인공지능) 합성 콘텐츠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다"며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여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되어 만들어진 AI (인공지능) 합성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하여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 이상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출산 소식을 알렸다. 아이의 친부는 배우 정우성으로, 정우성은 당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문가비는 아들과 함께한 일상 사진들을 공유했으나, 일부 악성 댓글이 달리자, 하루 만에 댓글창을 닫았다. 그 과정에서 해당 사진을 바탕으로 한 허위 합성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문가비가 직접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용기 내서 올린 게시글로 피해를 입고 있는 문가비와 아들을 향해 걱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문가비와 아들/문가비 인스타그램

이하 문가비 글 전문.

지난 30일, 몇 장의 사진들로 저의 근황을 공유했습니다.

엄마와 아들의 평범한 일상, 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었지만 저는 제 아이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은 그 어떤 곳에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는 전혀 관계없는 한 계정에 제가 올린 사진을 동의 없이 무단으로 이용하여 불법 제작해 마치 제가 아이의 얼굴을 공개하고 인터뷰성 공식 멘트를 남긴 것처럼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영상 속 저와 아이의 모습과 그 아래 함께 더해진 문구는 사실이 아닌 명백한 허위이며 원본 사진을 이용해 무단 제작되어 만들어진 AI (인공지능) 합성 영상입니다.

아이의 실제 모습이 아닌 허위 사진/영상들을 포함하여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왜곡시키는 법을 위반하는 행위들은 더 이상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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