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진영(33)이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 진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진영은 극 중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싱글대디 전동민을 연기했다.
이날 진영은 "전작에서 교복을 입었다가 갑자기 싱글대디가 되니 갭이 크더라. 하지만 누가 봐도 아빠 같다는 느낌보단, 어린 친구가 아빠 같다는 반전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처음엔 고민 많았지만, 이런 부분에 매력을 느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아이를 좋아해서 케미를 잘 만들어보고 싶었다. 주원이(양우혁)가 제 아들이었으면 재밌게 같이 놀면서 시간을 보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진영은 "우혁이가 너무 착하고 잘생기고 잘 따르더라.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는데, 안겨있으면 가슴이 간질간질했다"면서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가 생긴다면 진짜 행복하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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